Q) 왜 구조(structure)분야를 택했나요?

 

A) 학부 때 생각!

 

 이 질문을 받고 학부 4학년 때를 회고 합니다. 

 4가지 분야(구조, 지반, 수자원, 환경)가 있었습니다.

 

 구조는 역학과 설계를 하고,

 지반은 흙과 지반을 다루는 실험을 하고,

 수자원분야는 하천과 댐 관련 통계분석을 하고,

 환경분야는 생화학적 하수처리를 주로 하였습니다.

 

 미래 전망에 대한 생각도 했지만, 

 내업(內業)과 계산이 내 적성이 맞는 것 같아 구조분야를 선택 했습니다.

   

A) 지금 생각!

 

 융합이 미래라고 합니다.

 건설관련 분야는 융합(fusion)보다는 조합(combination)으로 성장해 왔습니다.

 

 조합이란 프로젝트의 총괄자(PM)가 전체적으로 프로젝트를 관리하기 위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조합하여 진두지휘하는 것을 말합니다.

 

 말하자면 건설분야를 설계, 구조, 시공, 지반, 전기, 기계, SW 등의 전문분야로 나누고,

 설계분야는 설계기술자에게, 구조분야는 구조기술자에게, 시공분야는 시공기술자에게,

 지반분야는 지반기술자에게, 전기분야는 전기기술자에게,

 기계분야는 기계기술자, SW분야는 프로그래머에게 세부분야를 믿고 맡겼습니다.

 

 조합이 아닌 융합을 하려면

 다른 분야에 대해 마음이 오픈되어 있고, 기본 지식을 공유할 수 있어야 합니다.  

 

 구조, 지반, 수자원, 환경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조합이 아닌 융합을 하고자 한다면,

 구조분야 기술자들이 설계, 구조, 시공, 기계, 전기, 컴퓨터 분야와 가장 친밀하게 움직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융합에 대한 꿈을 보다 자유롭게 실행할 수 있다는 것이 구조분야의 강점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