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안녕하세요.. 내진 설계를 이제 막 공부하는 토질관련 회사를 다니고 있는 직장인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이번 경주파를 응용해서 최대가속도를 구하고 싶은데요
기상청에 경주파 자료를 다운 받아서 프로그램(NECIS) 구동해서 SHAKE에 입력하려는데..
기상청 자료는 관측소별 그리고 HGN, HGE, HGZ별로 구분되어 있는데..
어떤걸 대표로 정해야 하는지 그리고 추출된 값으로 어떻게 적용하는지..
'입력지진과 지진해석' 서적도 참고 해봤는데. 저에겐 어려운 내용인지라
도무지 알수 없어 문의 드립니다..

[A]
문의에 감사드립니다.
동일한 지진이라도 관측소별 지반조건과 전파경로 등으로 서로 다르게 계측이 됩니다.
관측소를 선정하는 것은 구조물의 설계 위치와 가장 유사한 장소에게 관측된 것을 엔지니어가 결정을 하여야 합니다.
제 생각에는 우리나라 지진의 경우, 노이즈의 영향을 줄이기 위해 상대적으로 진폭이 가장 큰 지진을 선정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선정된 지진으로 1) 설계응답스펙트럼 부합을 수행할 수도 있고, 2) PGA값만을 설계기준에 맞출 수도 있습니다.
설계 대표지진을 선정하는 것은 지질학자(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진센터)와 지진공학자(내진설계 담당자)가 공동으로 소통하여 선정하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결국은 설계자인 지진공학자가 최종 책임을 져야하므로, 지진공학자가 스스로 안목을 키우는 것이 제일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