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MD 등의 효과를 방향으로만 이해하려면 어렵고, 방향성이 없는 에너지(스칼라량)로 고려하면 좀더 이해하기가 용이합니다. 결국은 구조물에 입사하는 지진에너지가 동일하다면, 누군가는 전체 에너지를 받아 줘야 합니다.
구조물만 있을 때는 구조물이 입사하는 지진에너지를 전부 받아야 하는데 (즉, 지진에너지를 흡수하거나 소산시켜야 하는데), TMD 등이 설치된 구조물의 경우에는 TMD가 덩치는 작지만 많이 움직여 많은 에너지를 받고, 상대적으로 구조물이 TMD설치이전보다 적게 움직여 적은 에너지를 받는 형상입니다.

================== 원본글 내용 ==================

공진시에는 위상각이 180도로 되므로, 운동방향이 반대로 되어서 이걸 이용해 TMD나 TLD를 설치하여 변위 및 사용성을 확보한다고 하셨는데, 공진시에는 공진의 영향으로 변위가 더욱 더 커진다고 알고 있는데 위상각이 바뀌어서 변위를 제어 할 수 있다는 말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