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물의 대부분은 지구의 관점에서 보면, 지표면에 위치하고, 지표면을 경계로 흐르는 표면파인 레일리파가 에너지도 크고, 감쇠도 적습니다(참조: 파동전파).

구조물에 입사하는 지진운동을 고려할 경우는, 수직방향으로 입사하는 수평방향으로 운동을 하는 S파가 중요합니다. S파는 P파와 마찬가지로, 표면을 통하지 않고(즉, 표면파가 아니고) 지중에서 구조물로 입사합니다(즉, 실체파입니다). S파는 P파보다 전파속도가 느리지만, P파보다 기하학적 감쇠가 작아, 먼거리를 전파하는 동안에 P파는 거의 소멸하지만, S파는 살아남아 구조물에 진동을 일으키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내진설계/해석시 구조물에 작용하는 하중으로는 지중에서 구조물로 입사하는 S파가 가장 중요하고, 이후 지상구조물의 진동으로 발생한 파가 지표면을 따라 다시 외부지반으로 방사되는 경우에는 레일리파가 중요합니다. 예를 들면 지진생성과 입력에는 S파가 중요하고, 동적상호작용을 고려할 경우에는 레일리파가 중요합니다.

================== 원본글 내용 ==================

지반을 기준으로한 구조물의 상대(수평)변위를 가장 많이 일으키는 파는 어떤파인지 간략하게 알고싶습니다.

구조동력학은 주로 구조물의 수평 상대변위에 대한 운동방정식을 푸는 것을 시작으로 하고있다고 알고있습니다.

이 수평 상대변위를 일으키는 지배적인 파동이 어떤것인지 궁금해서 질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