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2007) 관련 규정]
(3) 식 (3.3.5)와 (3.3.8)에서 지진하중 E에 대하여 사용수준 지진력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1.0E 대신 1.4E를 사용한다.


Q)
콘크리트 구조기준해설 2012년 개정판에는 2007년에 수록되었던 지진시 하중조합에서 "기능수행 수준 지진력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1.0E 대신 1.4E를 사용한다."라는 기준이 삭제되어 있는데 변경된 이유와 내진해석 기능수행 수준 검토는 하지 않아도 되는것인지 궁금합니다. 교수님의 고견 부탁드립니다.

A)
죄송하지만 설계와 개념이 다른, 즉 내진성능평가에 사용되는 기능수행 수준이라는 용어를 내진설계에 사용하는지 혼란스럽습니다. 따라서 KCI(2007)에서 사용된 “사용수준 지진력”이라는 용어라 설계자들에게 혼란을 초래할 수 있기에, KCI(2012)에서 삭제된 것이 이해가 될 것 같기도 합니다.

관련 기준의 변천에 대해 제가 알고 있는 바를 말씀 드리겠습니다. 혹시 제 답변에 오류가 있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KCI(2003)과 KCI(2007)는 모두 강도설계법을 근간으로 합니다.
강도설계법을 근간으로 하는 내진설계에 사용되는 지진하중은 1000년 재현주기를 갖습니다.

KCI(2003) 당시 일반적으로 사용된 지진은 500년 재현주기입니다. 따라서 1000년 재현주기 설계지진으로 나타내기 위해 500년 재현주기의 지진에 가중치 1.4를 곱하였습니다.
참고로 내진설계기준연구II(1997, 건교부)에 보면, 500년 재현주기와 1000년 재현주기의 위험도계수의 비율은 1.4입니다. 즉, 지진하중의 크기가 1.4배 차이가 납니다.

KCI(2007)에 사용되는 지진은 1000년 재현주기를 갖습니다. 굳이 지진하중에 하중계수를 곱할 필요가 없습니다. 만약 KCI(2003)에서와 같이 500년 재현주기 지진을 사용할 경우에는 1.4를 곱하여 사용하여야 합니다. 아마도 KBC(2007)에서 500년 재현주기 지진을 사용수준 지진력으로 명기를 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