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방법 모두 "콘크리트가 압축으로 부서지고 철근이 항복하는" 같은 파괴 모드를 다룬다. 다른 것은 안전을 확보하는 방식이다 — 아래에서 응력 분포 가정부터 저항계수까지 나란히 놓고 비교한다.
두 설계법이 갈라지는 가장 근본적인 지점은 계산 공식이 아니라 "안전을 어떻게 정의하는가"이다.
재료·하중의 불확실성을
① 하중계수(\( 1.2D+1.6L \) 등)와
② 단일 \( \phi \) 하나에 뭉쳐 넣는다.
계산은 간단하지만, 콘크리트 강도와 철근 강도의 산포가 서로 달라도 같은 방식으로 취급된다.
콘크리트(\( \phi_c \))와 철근(\( \phi_s \))의 강도 변동성이 다르므로
① 저항계수를 분리하고,
② 한계상태(극한/극단상황)별로 값을 달리하여
요구 신뢰도를 명시적으로 맞춘다.
실제 콘크리트의 압축응력-변형률 관계는 곡선이다. 두 설계법 모두 이 곡선을 "적분하기 쉬운 형태"로 바꾸지만, 바꾸는 방식이 다르다.
같은 역할을 하는 항목을 행으로 맞춰 정리했다. 표를 위에서 아래로 읽으면 하나의 설계 절차가 된다.
| 항목 | 강도설계법 (USD) | 한계상태설계법 (LSD) |
|---|---|---|
| 응력블록 계수 | \( \beta_1 = 0.85 \ (f_{ck}\le 28) \) \( \beta_1 = 0.85-0.007(f_{ck}-28) \ (f_{ck}>28) \) |
\( \beta_1 = 2\beta \) (β는 응력-변형률 곡선 형상에서 유도) |
| 곡선 형상계수 | — (직사각형으로 고정) | \( n = 1.2+1.5\left(\dfrac{100-f_{ck}}{60}\right)^4 \le 2.0 \) |
| 한계 변형률 | — (\( \varepsilon_{cu} = 0.003 \) 고정값 사용) | \( \varepsilon_{co}=0.002+\dfrac{f_{ck}-40}{100000}\ge0.002 \) \( \varepsilon_{cu}=0.0033-\dfrac{f_{ck}-40}{100000}\le0.0033 \) |
| 등가블록 강도 | \( 0.85 f_{ck} \) | \( f_{cd}=\phi_c\,\alpha_{cc}f_{ck},\ \ \alpha_{cc}=0.85,\ \ \eta=1.0 \) |
| 힘의 평형 (C = T) | \( C=0.85f_{ck}\,ab = A_sf_y = T \) | \( C=\alpha\,\phi_c\,0.85f_{ck}\,bc = \phi_sA_sf_y = T \) |
| 공칭/설계 휨강도 | \( M_n = A_sf_y\left(d-\dfrac{a}{2}\right) \) | \( M_r = \phi_sA_sf_y\,(d-\beta c) \) |
| 검토식 | \( \phi M_n \ge M_u \) | \( M_u \le M_r \) |
USD는 부재 전체에 \( \phi \) 하나를 곱하지만, LSD는 콘크리트와 철근에 서로 다른 값을 곱한 뒤 힘의 평형을 맞춘다.
| 구분 | 강도설계법 \( \phi \) | LSD 극한한계상태 | LSD 극단상황한계상태 |
|---|---|---|---|
| 콘크리트 (\( \phi_c \)) | 0.85 (휨, 인장지배단면) | 0.65 | 1.00 |
| 철근 (\( \phi_s \)) | 0.90 | 1.00 |
극단상황한계상태(지진·충돌 등 저확률 사건)에서는 재료가 원래 강도를 거의 그대로 낼 수 있다고 보고 \( \phi \)를 1.00에 가깝게 둔다 — 신뢰도 목표 자체가 한계상태마다 달라진다는 뜻이다.
단면 제원을 입력하면 같은 단면에 대한 USD·LSD 휨강도를 동시에 계산한다. 소요모멘트(Mu)를 넣으면 두 방법 모두 안전한지 즉시 판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