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구조설계기준(KDS)은 구조물의 안전성(강도) 외에 사용성(Serviceability)을 확보하기 위해 부재의 처짐(Deflection) 한계값을 규정한다. 이는 과도한 처짐으로 인한 마감재 손상, 기능 저하, 또는 사용자 불안감을 방지하는 데 목적이 있다.
처짐은 하중에 의해 구조 부재가 탄성적으로 변형되는 정도를 나타내며, 보 또는 슬래브의 처짐(\(\Delta\))은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관계를 갖는다.
여기서 \(w\)는 균일 분포 하중, \(L\)은 경간, \(E\)는 탄성 계수, \(I\)는 단면 2차 모멘트이다.
구조물의 연직 처짐 검토 시 고려하는 주요 하중은 구조물이 수직 방향으로 지탱해야 하는 모든 하중을 포함한다. 이는 크게 고정하중(D)과 활하중(L)의 조합으로 구성되며, 처짐 계산에는 일반적으로 활하중(\(L\)) 또는 고정하중과 활하중의 합산(\(D+L\))이 사용된다.
① 활하중(\(L\))에 의한 순간 처짐
② 고정하중(\(D\))과 활하중(\(L\))의 합산(\(D+L\))에 의한 총 처짐
철근콘크리트 구조는 콘크리트의 크리프(Creep, 장기변형)와 건조 수축 효과로 인해 장기 처짐(Long-Term Deflection)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설계 시 최소 두께 규정과 직접 계산을 통한 허용 처짐값 비교 방법을 모두 사용한다.
| 부재의 형태 | 고려해야 할 처짐 | 처짐 한계 |
|---|---|---|
| 과도한 처짐에 의해 손상되기 쉬운 비구조 요소 지지 지붕 또는 바닥 구조 | 비구조 요소 부착 후 발생하는 총 처짐 (장기처짐 포함) | \(L/480\) 이하 |
| 손상될 우려가 없는 비구조 요소 지지 지붕 또는 바닥 구조 | 비구조 요소 부착 후 발생하는 총 처짐 (장기처짐 포함) | \(L/240\) 이하 |
| 손상되기 쉬운 비구조 요소를 지지하지 않은 바닥 구조 | 활하중 (\(L\))에 의한 순간처짐 | \(L/360\) 이하 |
| 손상되기 쉬운 비구조 요소를 지지하지 않은 평지붕 구조 | 활하중 (\(L\))에 의한 순간처짐 | \(L/180\) 이하 |
강구조는 장기 변형의 영향이 거의 없어 주로 활하중(\(L\))에 의한 순간 처짐(Instantaneous Deflection)을 기준으로 검토한다. 특히 동하중을 받는 크레인 거더와 같은 특수 부재에 대해서는 매우 엄격한 기준을 적용한다.
| 부재의 형태 | 고려해야 할 처짐 | 처짐 한계 |
|---|---|---|
| 과도한 처짐에 의해 손상되기 쉬운 비구조 요소 지지 지붕 또는 바닥 구조 | 비구조 요소 부착 후 발생하는 총 처짐 | \(L/480\) 이하 |
| 일반 보 (양단 지지보) | 활하중 (\(L\))에 의한 순간처짐 | \(L/300\) 이하 |
| 캔틸레버 보 (외팔보) | 활하중 (\(L\))에 의한 순간처짐 | \(L/250\) 이하 |
| 크레인 거더 (고속 주행) | 활하중 (\(L\))에 의한 순간처짐 | \(L/1000 \sim L/1200\) 이하 |
철근콘크리트: 장기 하중 효과(크리프, 건조 수축)를 포함한 총 처짐을 검토한다.
강구조: 주로 활하중(\(L\))에 의한 순간 탄성 처짐을 검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