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구조물은 여러 부재를 접합(connection)하여 구성되며, 접합부는 부재 간의 힘을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접합부의 설계가 부적절하면 구조물 전체의 안전성이 저하될 수 있으므로, 접합부 설계는 강구조 설계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볼트접합은 볼트, 너트, 와셔를 사용하여 부재를 연결하는 방법이다. 해체 및 재조립이 가능하며, 현장 시공이 용이하여 강구조물에서 가장 널리 사용된다.
4.6, 4.8등급의 낮은 강도의 볼트로, 현재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8.8, 10.9등급의 고강도 볼트로, 현대 강구조물에서 표준적으로 사용된다.
앵커볼트는 강재 기둥을 콘크리트 기초에 고정하는 데 사용된다. TC볼트는 볼트 끝의 핀테일이 설계 토크에 도달하면 파단되도록 제작되어 시공 품질관리가 용이하다.
인장볼트 접합에서 판이 휨 변형하면서 볼트에 추가 인장력이 발생하는 현상이다.
용접접합은 모재를 용융시켜 접합하는 방법으로, 볼트접합에 비해 강성이 크고 외관이 깨끗하다. 그러나 용접 품질관리가 중요하며, 잔류응력과 용접 변형에 주의해야 한다.
필릿용접은 두 부재가 직각 또는 T자 형태로 만나는 곳에 가장 널리 쓰이며, 유효목두께(throat)로 강도를 산정한다.
완전용입(CJP) 용접은 용접부가 모재 두께 전체를 관통하도록 용입시키는 방식으로, 모멘트 전달 접합 등에서 사용된다.
부분용입(PJP) 용접은 요구 강도/시공성을 고려하여 용입 깊이를 제한한 방식이며, 피로·취성 및 검사 조건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공장에서는 용접으로 부재를 조립하고, 현장에서는 가능한 한 고력볼트로 조립하는 방식이 일반적이며, 접합 상세에 따라 구조계의 응력 분포와 안전성·경제성이 크게 달라진다.
고장력볼트를 이용한 전단접합은 현장 시공성이 우수하여 가장 보편적이다. 대표 상세로는 보 웨브를 기둥 플랜지에 앵글(또는 전단탭 플레이트)로 연결하는 방식이 있다.
모멘트접합은 보 플랜지의 인장·압축력을 기둥 플랜지/웹으로 전달하는 것이 핵심이며, 고력볼트 또는 용접으로 구성한다. 고력볼트를 사용하는 경우에도 프라이잉(prying action)에 의해 볼트력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세부 설계에 주의한다.
확장형 엔드플레이트(extended end-plate) 접합은 보 단부에 엔드플레이트를 용접한 뒤, 기둥 플랜지에 고력볼트로 체결하여 모멘트를 전달하는 형식이다.
(발췌본에 해당 내용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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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음(splice)은 제작·운반·가설 조건 때문에 부재를 중간에서 분할 제작한 뒤 현장에서 다시 연결하는 접합이다.
보 이음은 휨모멘트와 전단력을 전달할 수 있도록 구성하며, 맞댐 플레이트(플랜지 이음판)와 웹 이음판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가능한 공장 제작 후 현장 볼트 체결로 시공한다.
F10T-M20 볼트와 H-500×200×10×16 보에 대해 \(M_u=200\,\mathrm{kN\cdot m}\), \(V_u=200\,\mathrm{kN}\) 조건에서, 플랜지 이음판(PL 8×200, 2PL 8×70)과 웹 이음판(2PL 6×165×290)의 볼트 개수 및 판 두께를 산정한다.
기둥 이음은 가능한 보-기둥 접합부를 피하여 배치하며, 일반적으로 바닥판 상부 약 0.5~1.0m 부근에 두어 보-기둥 접합부와 간섭을 줄인다. 고장력볼트 이음 또는 용접 이음으로 구성할 수 있으며, 축력·전단력·휨모멘트가 모두 전달되도록 상세를 계획해야 한다.
보 플랜지 힘이 기둥 플랜지에 집중될 때, 기둥 플랜지 국부 휨(local bending), 기둥 웹 국부 항복(local yielding), 웹 크리플링(crippling), 웹 좌굴(buckling) 등 국부 파괴모드를 검토한다. 계산 결과, 요구 하중에 비해 국부 강도가 부족하면 기둥 웹 스티프너를 설치하여 보강한다.
현장 용접은 품질관리와 검사가 민감하므로 가능한 공장 용접 비율을 높이고 현장은 볼트 조립을 활용하는 방향이 경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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